독일
일본
대만
프랑스
영국
미국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대한민국
중국
호주
필리핀
터키
캐나다
폴란드
쉐퍼 리뷰 게시판
레가시 시필기 1일차 |
|---|
|
Date : 2008.06.24 23:19:34
Name : vent5ciel
Hits : 319
|
|
2008년 6월 24일 오후 레가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품의 컨셉은 좀 중후하다는 느낌을 받도록 디자인되었다는 것입니다. 무게가 좀 나가는 이유가 배럴이 황동에 라카를 입힌듯합니다. 내부는 다시 레진을 덧붙혀서 미국제품이지만 안보이는 곳까지 신경을 쓴흔적이 보입니다. 캡은 유광의 민무늬로 지문이 좀 남아서 좀 깔끔한 맛이 덜했습니다. 닙과 피드 부분은 발로와와 다소 차이가 나는 독특한 모습인데. 옆에서 보면, 배 모양처럼 보이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잉크를 넣고 시필을 해보니, 자체 무게 때문에 종이에 더욱 집중된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 마치 에드슨을 쓸때 받았던 그 느낌과 유사했습니다. ) 잉크 흐름도 절제되어 있었습니다. 이태리펜은 롤러 스케이트를 타는 듯한 부드러움이라면, 쉐퍼의 레가시는 얼음위에 스케이트 날이 박히면서 진행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시원하다는 느낌이랄까.그런 느낌입니다. 무게 중심은 아무래도 배럴에 사용된 황동으로 인해서 중심이 뒤에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할때 무게 중심이 안맞을 듯하면서도 워낙 키가 상대적으로 작고 통통한 모습이라 중심에는 그다지 문제를 못느꼈습니다. 다만, 손이 작거나, 여성분에게는 맞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레가시의 가장 점수를 주기 힘든 부분은 클립 부분인데 클립의 끝부분의 가장자리가 너무 날카로워 손에 닿을때마다 기분나쁜 자극을 줍니다. 이부분이 평균점수를 너무 깍아 먹는 것 같습니다.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셔츠에 꽃고 다니기는 힘든것 같고, 양복에 꽃고 다녀야 할것 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데리고 다니기 힘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시가형으로 친숙하며, 필기감은 워터맨의 에드슨과 유사하고, 피드는 독창성이 보이며 안정적이고, 잉크 흐름은 일반 쉐퍼보다 절제되어 있어 다이어리에도 사용가능할 것 같고, 캡은 얼룩이 잘져서 좀 신경이 써집니다. 딱한군데 불만은 클립입니다. 이상 1일차 느낌 이었습니다. --이상-- |
CONTENT |
NAME |
DATE |
HITS |
|---|---|---|---|
 vent5ciel |
2008.06.24 |
3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