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폰카다보니 사진이...ㅜ


안녕하세요 야마하입니다!

'야마하'는 제 필기구카페 닉네임이구요.

중학생이랍니다.ㅎㅎ

중학생이라는 신분에 이런 비싼 만년필...

쉐퍼 레가시 금장을 써본다는건 정말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ㅋㅋ

오늘 배송이 왔지만 오늘 하루정도 써보고 리뷰를 쓰네요.


배송당시.

아하하하...드디어 배송된 저의 만년필(?)이 아니라 다시 돌려줘야하는거라죠. 시필은 3일간만;;;;

박스에 쓰여져있는 비젠(BISEN)...

전에 아이디없이 에이스만년필과 크로스 타운젠트를 살때 그느낌이 들었다죠.



여기서부턴 사용후기.

아아. 정말 대단한 만년필입니다그려.

디자인면에서부터 필기감까지.

대단합니다. 역시 쉐퍼에요.



일단 무게면에서 볼땐, 이만년필은 꽝이라고도 볼수있겠습니다.

만년필중에서 가장 가벼운축에 속하는 펠리칸社M200보다

약 10배는 더무겁더군요.

그때문에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서 안정적인 필기를 할 수 없었는데,

지금은 익숙해졌답니다.

꽤 편해요.

그립감을따지자면... 지금상태론 한번잡으면

척~!! 하고 달라붙는 느낌이랄까요?

정말 혼연일체가 된 느낌입니다.

디자인면에서는...흐음...

닙디자인에서는 따라올자가 없습니다.

가히 닙의 제왕 다이아몬드닙이라고 불릴만합니다.

하지만 심히 단순한 배럴을 볼땐, 보통정도...라고 생각이드네요.

필기감.

필기감이라...

필기감에서는 역시 영미권만년필입니다.

영미권에선 영어를 쓰기쉽게만들지요.

제가 학생이다보니 영어적을일이 많은데,

영어가 매우 부드럽게 적힙니다.

영어를 부드럽게 적으려면

첫째, 잉크흐름이 좋아야하고,

둘째, 닙이 살짝 두꺼워야하고,

셋째, 연성인 금닙일수록 더 부드럽습니다.

하지만 이 레가시는 1,3째 조건은 만족하지만, 2째조건은 만족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매우 부드러운 필기감을 선사합니다.

다시한번적지만, 영어적을땐 정말 이만한 만년필이 없을정도로 글씨가 잘 써지네요.



그래서 감히 결론을 내려봅니다.

무게면 : 매우 무겁습니다. 하지만 그때문에 안정적인 필기를 할수있습니다.
디자인면 : 닙디자인은 다이아몬드닙때문인지 최고입니다. 하지만, 배럴과 캡이 너무 심플하기에,전체디자인은...별로네요.
그립감면 : 그립감...대단합니다 대단해요. 무겁지만 안정된 무게때문인지 그립과 손이 혼연일체가 된 느낌입니다.
필기감면 : 굵기는 얇은데도 불구하고 매우 부드럽게 써집니다.